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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나와 아는 동생 3명이서 함께 에노시마로 짧디 짧은 1박 2일의 여행을 떠난다. 목적은 간단하다. 바로 바다와 온천을 둘 다 즐기기 위함이다. 도쿄에서 약 1시 반에서 2시간 걸리는 거리이기에 내일 아침 9시에서 10시에 출발하여 느긋하게 에노시마에 도착하게 되면 주변을 산책하듯이 둘러보았다가 오후 3시가 되면 료칸(일본식 여관)에서 체크인을 할 예정이다. 보아하니 슬램덩크, 푸른 꽃, 츠리타마, 타리타리 등 여러 애니의 배경 무대이기도 한 에노시마인지라 같이 가는 동생 중 한 명이 성지순례를 하겠다며 무척이나 기대 중이던데 본인은 잘 모르기 때문에 뒤나 졸졸 따라다니면서 사진이나 찍어야겠다. 무엇보다 여름하면 바다이고 하니 가서 물 구경과 여자(?) 구경을 실컷 만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