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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대엔 지휘하는 팀은 달라도 우승시키려는 팀은 하나인 돈원결의가 빛났는데 롯데 출신 타팀 감독이 둘이나 되는 상황이라도 롯원결의 같은 건 없나? 린드블럼 공은 치기 좋은 높이. 김광현 공은 칠 수 없는 높이. 첫 완봉승을 헌납한 팀 답게 상성도 극악. 선발이 똥을 싸면 야수들이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는 것이 사실이긴 한데, 린드블럼 실점의 순간순간 손아섭의 도로아섭타불 수비가 빛나고...뭐 공이 라이트에 먹히는 거 없어지는 LED 신조명탑이라더니 그런 것도 아니거나. 아무튼 오늘 왔어야 할 비가 오지 않았단 느낌을 쎄하게 받으면서, 주말 3연전은 롯데의 영원한 장의사 삼성과의 대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