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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탁탁- 병원에서 달리는 게 안 된다는 것쯤은 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신경 쓸 겨를은 없었다. [정말로 나노하 쨩이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널 찬 기라고 생각한다믄 니 큰 실수 하는 기다.] 믿어주지 못했다. 나노하가 고백을 받아준 날 함께 맹세했다.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함께 있자고. [절대 페이트 쨩의 손을 놓지 않을게.] 멍청했다. 나노하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서 나노하가 날 놓을 거라고 생각했단 말인가. 내가 나노하를 사랑하는 만큼, 아니 어쩌면 그것보다 더... 1213...1214...1215... 속도를 줄여 천천히 병실 번호를 확인한다. 호실번호가 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