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상 백패킹 -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
작년 추석 신불산에 이어 올해는 천성산 백패킹. 정상은 구름 속이다. 바람이 너무 세다. 몇 년전 왔다가 세찬 바람에 텐트 치지도 못하고 철수한 기억이 난다. 비록 머물지는 못했지만 그때 찍힌 나의 최애 사진. 원래 화엄벌 억새 트레킹 계획이었으나 온통 구름 속이라 텐트를 친다. 바람을 막아주도록 최대한 억새 가까이 쳤다. 호텔 부럽지 않은 텐트 속~ 잠시 텐트에서 쉬면서 친구와 단톡을 한다. 친구 칭찬에 기분이 좋다. 내 장점 중에 하나가 시작할 때 '잘해야지'하는 결심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다가 맞지 않으면 포기를 선택한다. 그래야 다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포기를 선택했고, 또 많은 일을 오랫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