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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심히 걸으려고 한다. 원래도 2-3정거장 정도는 잘 걸어다녔지만 이왕이면 공기 좋은 곳, 경치 예쁜 곳을 걸으면 걸을 의욕이 더 나지 않을까 싶어서 부산에서 갈 만한 곳들을 찾고 있다. 전에 신문에도 기사가 났었다. 70년만인가 몇 년만에 법기 수원지를 개방한다고. 수원지 전체를 개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 역 2번 출구로 나와 마을 버스 1, 1-1을 타면 법기 수원지를 갈 수 있다. 마을 버스로 갈 수 있다고 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가기 전에 검색을 좀 해봤는데 산책 코스라고 했다. 30분 정도. 좀 짧긴 하다 싶었지만 한 번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봤다. 수원지 개방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찍었다. 등산용 배낭은 들고 들어갈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