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산우들과 함께 참 오랜만에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중산리를 들머리로 하여 천왕봉, 장터목대피소를 거쳐 다시 중산리로 내려오는 산행은, 내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리산의 멋진 풍경이 그 힘듦을 보상해 주었습니다. 천왕봉의 풍경들 제석봉의 풍경들 파란 하늘에는 엷은 구름이 흐르고 맑은 빛깔의 싱그러운 신록이 꿈길처럼 펼쳐진 곳, 그곳이 바로 지리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