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그을쎄... 재밌긴 했지만, 캡틴 마블보다야 몇 배나 재밌었지만, 그래서 역대급이냐고 하면 그건 잘...? 2 미스테리오가 참 저렴한 티가 많이 난다. 돈 없기는 전작의 벌처가 훨씬 더 없었는데 신기술 마구 써재끼는 미스테리오가 싼 티는 압도적이니 이건 온전히 제이크 질렌할의 공이겠다. 리스펙트. 3 개인적으로 베를린에서의 씬이 좀 깼다. 영화 재밌게 잘 보고 있다가 여기서 뜬금 정신이 번쩍 들었음. 나노 장갑 같은 게 별 무리 없는 세계관이니 광학 미채 같은 건 끄덕끄덕하고 대충 넘어갔는데, 베를린에서 피터가 본 건 아무리 봐도 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헛것을 보거나 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공간에 집어넣는 수준. 무슨 공상구현화 보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