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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을 여행하면서 이런 작은 상점들을 보는걸 좋아합니다. 프렌차이저나 대형상점은 내가 살고 있는 도심에서 자주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런 작은 상점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니까요. 여행을 떠난 다는 것이 어찌보면 일상의 익숙함을 벗어나 이국적이거나 이색적인 것을 보기 위함이기도 하니까요. 할아버지와 손자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여름밤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아이들이 있는 가게를 가 보면 한 쪽 구석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아이의 장난감들이 놓여져 있네요.이 가게는 서점입니다. 요즘엔 동네에서 서점을 찾기가 힘든 시대입니다. 동네책방이 점점 문을 닫는 상황이죠. 부산의 보수동 책골목 가 보시면 이전에 추억이 있던 그 책방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