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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의 압박을 뒤로하고 마이애미 히트의 패인을 정리하는 글을 쓴다. 이게 아마 올 시즌 마지막 농구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이 시간쯤 되니 혹시 내일 이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팬이라면 냉정하게 놓아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보스턴 원정 엘리미네이션을 이기고 돌아올 확률은 20% 미만이라고 보고, 셧다운된다 하여도 비난하지는 않겠다. 결과가 정말 실망스럽다해도 정작 가장 실망스러운 건 본인들 일테니까.마이애미가 엄청난 안티들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해서 이렇게 떨어지는 씁쓸한 꼴을 보며 쌤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조롱을 견디기가 쉽지 않아 커뮤니티를 떠나 있을 것이라 차라리 기말을 앞둔 나에겐 잘된일인지도 모른다. 잡설은 그만하고.우선 이번 시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