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홈런뽕에 취해서 설치던 빠따 놈들은 아웃 카운트만 헌납하다 결국 따라 잡히고, 불펜은 오늘도 타오르고, 미래를 보고 주워온 수비 범위 넓다는 중견수는 타구 판단 미스로 결승점을 헌납한다. 아름다운 경기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화염병이라도 던지고 싶을만큼(...). 이제 벌어둔 승수도 다 까먹고 5할 붕괴가 일보 직전이다. 리그에서 경기도 제일 많이 한 상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