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다시 퇴근길에 서쪽동네에 들렀다. 살 거라고 생각하니까 정이 막 가는 건 고양이 심리인건가. 어머 이 라면집, 이 카페 다 가봐야 해. 사실 이렇게 서쪽은 거의 자주 가지 않는데, 몇 년 전 시험 볼 때가 생각난다. 시험장이 거의 맨하탄 섬 서쪽 끝에 있기 때문에. 합격률로만 보자면 모교 졸업생 97-98%가 합격하는 시험이지만 시험준비하던 그해 여름을 생각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하게 된다. 주말엔 영화 피쉬 스토리를 본다. 명곡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의 롹!!! 어레인지 버전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아이 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