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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Tooth and Claw 빅토리아 시대 영국 왕실의 혈우병과 늑대인간 전설과 결합한 재미있는 에피소드. 이미 끝난 떡밥이지만 배드울프가 다시 한 번 언급될 때는 묘하게 전율이 느껴진다. 이 드라마가 이런 걸 참 잘 한다. 별 의미도 없는 그냥 말 뿐인 떡밥인데 거기서 뭔가가 느껴지게 만드는 것 말이다. 시즌2의 주요 테마인 토치우드 떡밥 또한 등장하는데, 1879년에 창설된 전통 있는 조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중에 나올 '토치우드' 드라마에서의 열악한 환경과 핍박들이 더 슬프게 느껴진다. 2대 닥터 시즌에 서맨다 브릭스 역으로 이미 출연한 바 있는 배우 펄린 콜린스(Pauline Collins)빅토리아 여왕을 연기했는데, 인자하면서도 쿨하고 또 동시에 위엄있고 결단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