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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 존 트라볼타 두 카리스마 명연기자들의 독특한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 <킬링시즌>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민간인 학살만 20만 명, 90년대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내전이 서두에 흐르고, 그 이후 17년 전 과거의 악연이 현재로 이어져 퇴역군인 벤자민 포드와 전직 세르비아 군인 에밀 코바쉬의 업보와 재회가 찬찬히 드라마로 펼쳐졌다. 배역을 위해 존 트라볼타는 직접 자신의 비행기로 그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아무튼 두 노장의 묵직한 연기와 액션 맞대결은 남다른 긴장감을 조성하였고, 과거에 대한 복수전과 방어는 잔인하고 공포스런, 말그대로 인간사냥으로 이어졌다. 원한의 깊이 만큼 복수의 시나리오는 엄청나게 살벌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