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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족과 테라포밍 마스(이후 테포마)를 4번 플레이 했습니다. 모임에서 3번 플레이 했으니 총 7회차 되겠네요.복귀 후 이렇게 많이 플레이한 전략 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오를레앙 10회 이후로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 되겠네요. 솔직한 감상을 남겨보자면, 7회나 플레이 할 정도로 대단히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나쁘게 얘기하면 스플렌더를 연거푸 3회 플레이하는 느낌? 좋게 말하면 카드의 내용을 어느정도 숙지하면 카탄+산후앙을 섞어서 즐기는 느낌?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카드를 많이 알수록 재미가 늘어나겠지만 그에 더해 카드 운이 없으면 성질만 나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그런데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저와 상생이 안 맞긴 하지만 싫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가족이 외면하기 전에는 꾸준히 플레이 할 것 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