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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인 수요일 밤 10시 경에 아는 동생 2명과 같이 다바타 동네 근처에 있는 센토(銭湯 : 대중 목욕탕)로 향했다. 밖에 비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도착할 때까지 고생했으나 마침 비로 인해 찝찝해진 몸, 얼른 가서 전부 시원하게 씻자는 마음으로 도착하였다. 안으로 들어가자 신발장과 우산을 넣는 곳이 보였다. 자신이 넣고 싶은 곳에 신발을 넣고 꽂혀 있는 나무로 되어 있는 열쇠를 들고 탈의실로 들어가면 된다. 탈의실 내부 모습이다. 한국의 대중 목욕탕과 크게 다른 점은 없기는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카운터를 기준으로 벽 반대편엔 여자 탈의실이 있다. 즉, 애니나 드라마 등에서처럼 실제로 카운터에 있는 사람은 남녀 탈의실 둘 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