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은 일년 중 달리기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 생각한다. 적당히 흐르는 땀과 몸을 식히지 않을 정도의 바람을 맞으로 달리니, 세상사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다. 지금의 나, 건강한데 못 할게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