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위가 가시고 새벽이 밝아오는 5월엔 수성못 한바퀴 도는걸로 운동했다고 한다. 올해는 어쩐지 새벽보다는 아이 등교 시켜놓고 나갔었다. 집에서 수성못까지 도보로 15분 걸린다. 수성못 둑을 한바퀴 돌고 우리집까지 오면 칠천보 정도 되더라. 하루에 만보~~~ 집에서 바둥거리는 것 치면 만보 그이상이지만 가사노동은 일이지 운동이 아니란다. 그럼 만보를 채우기위해 저녁에 나가야하나? 나는 아침형 인간으로 저녁에는 체력고갈로 막둥이 학습 봐주면서 쉰다. 작년부터인가? 맨발걷기 운동이 다시 유행이다. 많은분들이 나와서 맨발걷기를 하고 새벽부터 아침까지 에어로빅 음악으로 수성못을 가득 채우는 열정에 남산만한 궁댕이도 부끄부.......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