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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라오스의 여행을 끝내고 드디어 다음 나라로 넘어가는 날. 경비를 아끼기 위해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를 탔더니 비행기 시간은 항상 새벽타임이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공항에 갈 준비를 했다. 동생은 어제 하루 약을 먹었다고 바로 낫지를 않아 아침부터 화장실에 왔다갔다 했고그나마 내 감기는 조금 나아져 컨디션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전날밤에 호텔 프런트에 공항 셔틀을 부탁했다. 가격은 7만낍. 디파짓에서 까고 남은 잔돈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했다. 이렇게 남은 라오스 낍을 깔끔하게 처리하는구만! 어제 한인쉼터 오너분께서 툭툭타도 거의 $10 정도 가격을 부르는데 택시랑 거의 차이는 없는대에 비해 툭툭은 공항에 가면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