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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고 온 정글북!!!고향 지인이자 페북 친구이신 분이 너무 재미있게 보고왔다고 하셔서 기대를 좀 가지고 봤다. 어린애 하나 나와서 모험하는 정글북의 이야기는 어린 시절 월트디즈니 동화세트에서 읽었지만 사실 당시에는 모글리가 나오는 정글북은 별 재미를 못 느꼈었다.그러나 영화관에서 본 정글북은 상상 이상의 재미였다. 영화관이니까 느낄 수 있는 박진감, 디즈니의 공력이 실린 CG동물들은 그야말로 내 눈과 마음을 몰입시키기 충분했다. 원작에서는 걍 가느다란 호랑이와 뱀이었던 쉬어칸과 카아가 이것은 진정 보스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그렇고......디즈니의 내공이 우러나오는 엄청난 작품이었다.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에서 느낀 기시감이 좀 느껴졌다. 거대 오랑우탄이 자기랑 손잡고 정글을 지배하자는 장면은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