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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의도 물빛광장 근처에서는 도깨비 야시장이 열린다. 꽤 평이 좋길래 현충일 연휴 직전 금요일 밤, 여의도를 찾았다. 여의나루역의 돗자리삐끼, 치킨삐끼를 무사히 지나쳐서 제대로 가고 있나 의심이 들 정도로 한참 걷다가 도깨비 풍선을 만나면 제대로 찾아간 것! 듣던대로 절반은 푸드트럭+커피/아이스크림 트럭, 절반은 양초/가죽제품/악세사리 등의 잡화인데 시장답게 그럭저럭 붐비면서도 나름 정돈되어 있고,잡화는 제품질이 제법 괜찮은 것 같아서 좋은 구경거리였다. 나도 여러가지 눈독을 들이다가 결국 고양이가 그려진 작은 컵을 샀다. 에스프레소 도피오에 딱! 이라고 판매자가 설명했지만, 커피믹스 전용으로 쓸 요량이다 ㅎㅎ어제 한 잔 타마셨는데, 사이즈 좋구만! 연휴 첫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