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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하는 다이빙도 좋지만, 유라시아 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난다는 실프라에서 투명한 다이빙을 하러 갑니다. Tom과 저는 어드밴스드 다이버긴 하지만 건식 다이빙은 처음이었어요.실프라로 들어가기 전에 건식 다이빙 교육도 받고 들어가는게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없고 비용도 무지막지하다보니 조심조심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물은 서늘하고 금속맛이 강한 깔끔한 약수 느낌입니다.다이빙하다 목마르면 그냥 마셔도 되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허니문 느낌은 좀 아니예요 ㅋㅋ추만 20킬로를 차고 유격훈련느낌.. 둘중에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그 유명한 두 판 사이에서 한 컷 물고기도 없고, 산호도 없습니다. 그냥 암석과 투명한 물 뿐인데 전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