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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의 전망은 내 뉴욕생활 역사상 유례없이 스펙터클해서, 서쪽으론 허드슨 강, 동쪽으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아우른다. 이제 3주째인가, 가끔 와 예쁘다 하고 밖을 멍하게 볼 때가 있는데 이것도 주말에 해뜨는 풍경이 예뻐서 사진 한 장. 실제론 분홍색이 더 진했던 것 같다. 레지나 스펙터씨의 새 앨범 중에 귀에 제일 잘 들어왔던 게 바로 이 Don't Leave Me (Ne Me Quitte Pas)인데, 이렇게 노래하는 영상이 있다. 처음에 들었을 땐 다운 온 바워리만 귀에 착 감겼는데, 뉴욕 지명 리퍼런스가 꽤 있다. Down on Bowery they lose their ball-eyes and their lip-mouths. And down on Lex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