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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데다가 감독이 경질되는 어수선한 상황의 선더랜드에게 야누자이의 무서운 결정력에 힙입어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야누자이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성공시키자 모예스감독은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과시하는 듯히 주먹을 불끈쥐며 자신감을 되찾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지난 해 리그 우승팀인 맨유의 감독이 리그 최하위 선더랜드전에서 이와같은 포즈를 취해야 하는 것 자체가 현재 맨유의 심각한 상황을 대변해주는 듯 해 씁쓸하기만 했다. 이 경기에서 18세의 야누자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수확일지 모르지만 맨유라는 팀의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해결되었다라고는 보기힘들다. 그들은 고작 당연히 이겨야할 상대인 약팀을 상대로 고전끝에 간신히 이긴 것에 불과하다. 더군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