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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시내로 향했다. 어딜 가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대충 차이나 타운에서 여기 저기 잠깐 돌아다니며 사진만 찍었다. 중년에게는 힘든 날씨다. 마침 구정이니까 차이나타운의 장식이 화려하다. 밤에 와보면 보기는 좋을 것 같지만, 역시 인파가 걱정되어 포기.레이디. 맛사를 외치는 청년이 접근해왔으나 패스. 어딜가나 마찬가지군. 지쳐버린 중년들은 호텔로 돌아와 휴식. 크레이지 트럼프인가 뭔가하는 칵테일을 팔기에 마셔봤다. 행님은 귀가하시고, 나는 혼자 다시 시내를 나가보기로 하였다. 목표는 알파호텔의 루프탑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