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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능했으면 애초에 이 먼길 하지도 않았겠지(...) 동해남부선 부산시내 이설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이설 임박해서 가는 게 더 의미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워낙이 먼 길이라 그때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람들도 북적댈 거라 차라리 이렇게 일찍 가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사진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만한 아름다운 건널목인 미포 건널목이다. 이날 싸궁화 구경은 실컷 한 듯(...) 송정-해운대간 바다에 면해서 달리는 구간도 타 보았다. 이설되는 게 가장 아까운 구간. 나중에 관광열차라도 운행했으면... 미포건널목 근처에서는 해운대 전경과 광안대교도 보인다. 밤에 지나도 멋질 것 같다. 송정역도 신선으로 이설된다. 이 역사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헐리지는 않을 듯. 나중에 해운대-송정 구간에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