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레 발동된 아비게일 이벤트.스미스! 비 오는데 왜 여기에 왔니? 1. 뭐 좀 할 게 있어서.2. 이 날씨를 즐기려고 (비 맞는 걸 즐기려고 쯤 되나..)3.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저는 3번으로 선택. ...... 사실은 말야. ...... 홀로 시간 좀 떼우려고 왔어. 그렇다고, 너와 함께 있는 걸 꺼리는 건 아냐.비에 젖고 있는 거 같은데, 나무 아래로 오는 건 어때.음. 이 느낌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네..잔잔한 호수 위 비의 속삭이는 장막을 본다고 할까. 오~ 미니 하프!사람을 참 놀라게 하네, 스미스. 난 감명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