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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다이빙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물고기 사진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크크.오늘 가게 될 포인트는 17번 Santa Paz와 16번 Olly's Wall입니다. 3일 내내 좋았던 날씨는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지만, 전 왜 저 바다를 보며 눈물이 나는 걸까요? 이 아름다운 바다와 오늘로써 이별한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흑흑. 여느 때처럼 마스터 파웩의 브리핑이 이어집니다. 산타 파즈 포인트는 다른 산호초와 다른 재미가 있는 포인트 입니다. 바닷 속으로 들어가면 눈 앞에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고, 그 바위를 지나면 산호가 없는 모래밭이 등장해요. 모래밭에서만 볼 수 있는 희안한 바다생물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 입니다. 짜잔~ 갑자기 시야 앞에 등장한 거대한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