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의 짧은 인상

1/20/2019 /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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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서사는 익숙하다. 이미 <엑스맨> 시리즈에서 다 한 이야기다. 조금 더 들어가면 결국은 봉준호의 <괴물>(2006)이 다 한 이야기다. 더 나올 것도 사실상 없는 것이다. 그런 봉준호가 <괴물>의 후속편처럼 보이는 듯한 <옥자>(2017)로 어떤 변화를 보여줬다. <옥자>의 결말을 생각해봐라. 왜 봉준호는 <옥자>의 결말을 그렇게 처리했는가. <괴물>에서 <옥자>로 이어지면서 변화한 것이 무엇인가. 두 영화 모두 괴물과 가족이 엮어있는 가족 판타지 모험극이다. M. 나이트 샤말란의 <글래스>(2019)는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 잭슨)의 독자적인 영화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영화의 게스트나 다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