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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스윕 패배를 모면하는 체면치레 승리를 거뒀습니다.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8:5로 승리했습니다. 2승을 이미 챙긴 롯데가 선수 기용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은 가운데 얻은 승리입니다. 4회초까지 3득점 LG의 타격은 또 다시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1회초 1사 후 임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득점권 기회에서 박용택이 2루수 직선타 아웃, 히메네스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이진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오지환 타석 풀 카운트에서 런 앤 히트가 나온 가운데 오지환이 몸쪽 포크볼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진영도 2루로 파고들다 아웃되어 루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오지환이 병살타를 친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연출되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