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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회입니다. 1980년대 언론들의 단골 소재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TV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1960년대부터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꽤 많이 나왔지만 TV용 애니메이션은 전혀 없었고 이때문에 어린아이들의 꿈을 다른 나라에 맡긴다는 식의 얘기가 꽤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올림픽의 해였던 1988년에 첫 국산 TV애니메이션 ‘떠돌이 까치’가 나왔고, 그다음에 ‘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등 1980년대의 히트작들이 줄줄이 TV애니메이션화 됐었죠. 그런데 정말로 이게 처음이었을까? 사실은 훨씬 전에 '한일합작'이란 형식으로 만들어낸 만화영화가 있었습니다. 그건 1968년에 나온 '황금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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