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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전설 박지성 英서 퇴출되나? 근자에 소속팀에서 출전을 못하는 박지성에 대해서 기자라고 쓰고 강태공이라고 칭해야 마땅할 작자들이 또 견골 같은 글을 기사랍시고 올리고 있다. 박지성은 아마도 아국의 축구 선수 중에 가장 위기론이 많이 들먹여진 선수일 것이다.몇 경기 출전을 못한다고 강태공들은 위기라 끄적이고, 선수 하나가 영입되었다고 위기라 끄적이고, 감독이 전술을 바꾸었다고 위기라 끄적이며, 부상 좀 입었다고 위기라고 끄적거리며, 리저브 경기에 출전했다고 위기라 끄적거린다. 이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요, 박 선수가 구라파로 간 뒤로 계속 이어지는 일이다. 사실 발로 안 뛰고 모니터로 눈팅을 하다가 팬이 해외 사이트에서 번역한 글월을 도둑처럼 줏어보고 기사를 끄적이는 이 신문사 월급도적들의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