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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없습니다. 마블 최고의 유쾌한 바보들이 돌아왔습니다. 역시 기대대로의 유쾌한 병맛들이 절 즐겁게 하네요. 스토리 자체는 가족애를 강조해서 1편보다 좀 늘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유머로 잘 승화시키는군요. 눈요기거리는 더 좋아졌고 액션부분도 좋습니다. 아쉬운건 이번에는 각자 개인 액션이 많다보니 단체 액션은 보기 힘들군요. 유머는 과한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득가득합니다. 웃긴건 정말 엄청 웃긴데 미국식 유머가 좀 있어서 같이 웃기 힘든 개그가 있는건 아쉽네요. 난 치어스가 뭔지 모른다고! 베이비 그루트는 예고에서 기대한대로 아주 귀요미 그 자체. 영화 시작할때 춤사위만으로도 이 영화값 다 뽑은듯하네요. 로켓은 이번에는 트러블 메이커 그 자체라 살짝 비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