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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의 맨유 이적이 결정됐군요. 도르트문트 경기에 퍼거슨이 보이자 '우리의 퍼거슨이 그럴 리가 없어'를 외치며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네이트 유저들의 항복 선언이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어나더 올드 트레포드 대출이자를 아직 절반도 못 갚았는데 시즌이 종료된 직후부터 이른바 빅클럽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던 친구라 맨유행이 크게 놀랍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열망이 당연하게 느껴질만큼 카가와의 활약이 압도적(마리오 괴체왈 "카가와는 유럽내 넘버원 공격형 미드필더임요")이었음을 부정할 수도 없구요.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이미 마르코 로이스를 영입한 상태였고 얼굴마담격인 훔멜스와 2017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기에 경기력과 시스템, 나아가 클럽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별다른 타격은 어차피 35만 유로에 데려온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