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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페루전이 있었습니다.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해하셨을 분들 많으셨으리라 봅니다만개인적으론 홍명보 감독에게 꽤 기대를 하게 된 경기였네요. 일단 페루는 일본을 4-2로 꺾은 우루과이와 남미최종예선을 겨루는 팀으로 결코 약한 팀이 아닙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도 그렇고 샬케04에서 뛰는 선수도 있으니 구성면에선 오히려 우리보단 낫다고 봐야할 겁니다. 그런 페루를 상대로 시종일관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했다는데는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남미팀을 상대로 미드필드 장악한 한국팀은 30년만에 처음 본것 같거든요. 이 경기에서 아주 인상적이고 또 가다듬길 바라는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전반 후반 좁은틈을 비집고 역습에 성공한 플레이 입니다. 위 그림에 나온것처럼 페루 선수가 위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