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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힐튼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건 1) 객실 발코니 * 2) 야외 수영장 요 두 개의 공간이었다. (* 여태까지 계속 테라스라고 썼는데 구글로 찾아보니 발코니가 맞는 말이라고 한다. 쩝.) 사랑의 절벽에 다녀온 뒤, 간식으로 크랩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발코니에서 먹었는데, 굳이 포스팅할 만한 사건인가 싶어서 건너뛸까말까 갸웃갸웃하다가 그냥 힐튼의 발코니+수영장 후기를 쓰기로 했다. 2. 우선 객실 발코니. 객실에서 편한 원피스 한 장 걸치고 늘어진 채 볼 수 있던 발코니 뷰 - 투몬 해변과 수영장 뷰는, 힐튼에서 제공한 그 어떤 서비스보다도 만족스러웠다. 발코니 의자에 앉아 맥주 한 캔 손에 들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던 시간이 참 그립다. 특히 오늘 같이 일 드럽게 많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