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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두 편 있다. 월/화요일은 힐러. 수/목요일은 킬미힐미.드라마를 찜해놓고 보는 건 꽤 오랜만인 듯한데 게다가 주중 풀 스케줄이라니! 분명 신혼집을 채울 때 TV 없는 집을 꿈꿔왔으나 점점 그건 과거일일 뿐-0- 신비한TV서프라이즈 에서나 볼 법한 다중인격이었데, 일주일에 두 시간 그 이야기를 보고있다 보니 궁금해졌다. 저거 어디까지가 극적 장치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뭐, 차도현이 신세기가 될 때 목 뒤에 문신이 그려지는 건 그냥 봐도 극적 장치인 걸 알겠고나머지는... 헷갈렸다.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질문을 하게 되는 거다. 왜 인격이 바뀔 때 저렇게 머리를 쥐어잡는 두통에 시달리는가. 왜 인격인데 이름이 있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씌인 것도 아니고...아무리 인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