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애니들 20170918

으아닛... 기껏 청주까지 가서 도와줄 일이 있다고 들었는데...그게 무산되었으면 전화라도 해 줘야지 이 빌어먹을 꼰대새끼가 진짜......청주터미널 갔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청주에 사는 조카가 엄청나게 미안해하더군요. 원래 쓸 돈이었다고 일도 안 했는데 봉투를 주길래 고사하고 왔습니다.내 얼굴 보더니 "왜 왔냐?"... 아오 진짜 이걸...하...진짜 이게 어른이라고 두들겨 팰 수도 없고... 청주에 사는 이 꼰대새끼는 자기 아버지랑 어머니께서 금지옥엽에 외동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키웠다더군요. 그렇게 자라서 그렇게 늙어버려서 참 인성이...... 부끄러움은 자식들 몫이냐...어휴.세상에 집에서 나와서 고속터미널까지 1시간 넘고, 고속터미널에서 청주까지 1시간이 넘고... 자그마치 3시간 넘는 동안에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