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아웃 4를 한 폭의 팬아트로 요약한 걸작. (원본 링크) 물이라는 소재 하나 가지고 글을 풀어본만큼 나머지도 차근차근 이야기해봐야죠. 그 첫번째는 전투/회복 메커니즘. 전투 난이도를 설정하는 기본은 역시 적 체력과 공격력을 조절하는 겁니다. 이 둘을 조절하는 인위적 밸런싱은 플레이어가 이해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쉽지만'(또 중요) 잘못 건드리면 밸런스가 통째로 박살난다는 단점이 심하죠. 적은 내 총알을 무슨 스펀지마냥 빨아먹는데 난 일격 한방에 골로 간다든가... 이게 좀 심해지면 장비/스킬 측면에서 특정 세팅을 강요하니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선택을 깎아먹기도 하죠. 2000년대 폴아웃(택틱스나 '그' 게임은 제외합니다.)의 첫타자 폴아웃 3부터 뉴 베가스까지 엔진의 한계를 못 넘었지만 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