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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에서 내려온 뒤 다음 목적지는 선비촌이었다. 아까 그 버스 시간표를 좀 더 잘 살펴봤어야 하는 건데, 또다시 40-50분 기다렸다......... 하튼 27번 버스를 타고 선비촌까지 가는데, 한참을 더운 곳에서 기다리다 시원한 버스에 오르니 나도 모르게 잠이 쏟아져 그만 깜박 졸고 말았다. 아저씨의 "선비촌이요!" 하시는 말씀에 눈을 뜨고 부랴부랴 내렸더니 이런 곳. 좌로 우로 살펴봐도 아무 것도 없었다. 슬슬 멘탈붕괴 나의 붕괴된 멘탈 상황을 나타내주는 사방팔방을 찍은 사진들 정신을 차리자 다행히 저 멀리 선비촌이라 쓰여진 돌(?)이 보였다. ㅋㅋㅋ 근데 사진엔 정체불명의 빛이 들어옴;;; 선비촌 입구까지 가는 길은 이러하고...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