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2연패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습니다. 16일 포항 삼성전에서 8-7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박용택과 유강남의 합계 9타수 무안타의 여전한 부진, 그리고 불펜의 대량 실점으로 인해 뒷맛은 개운치 않았습니다. 임찬규, 경기 운영 아쉬워 선발 임찬규는 5.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승리 투수 요건은 갖췄지만 불펜이 날렸습니다. 임찬규의 투구 내용도 썩 좋지 않았습니다. LG 타선이 5회초까지 7득점을 넉넉하게 지원했지만 그는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경기 운영도 만족하기 어려웠습니다. 최근 LG 불펜의 상황을 감안하면 임찬규는 투구 수를 줄이며 보다 긴 이닝을 소화해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습니다. LG는 1-0으로 앞선 4회초 이형종의 2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