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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와 ESB, 잉글랜드 포터와 같은 비교적 저도수의 세션 에일들로 대표되는 영국. 맥주의 스타일에 있어서는 그 특유의 펍 문화와 맞물려 보수적인 영국입니다만, 물론 이 곳에도 크래프트 맥주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커널 양조장이 있습니다. 커널 양조장은 런던 동부에 위치해 있어 주요 관광지들과는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버몬지 역이 2존에 있긴 하지만, 그것도 2존에서 맨 끝. 확실히 동부가 서부에 비하면 상황(?)이 썩 좋진 않습니다. 개발이 별로 되지 않아 약간 빈민촌(?)같은 느낌... 아, 오픈시간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태블릿에 저장한 구글지도와 GPS만 믿고 갔다가 좀 해매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