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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기대했던 작품. 일단 포스터가 너무 좋고, 매튜 맥커니히를 좋아하기도 하고, 입소문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정말 바쁘고 피곤한 와중이었지만 시간을 쪼개서 영화관으로 갔다. 근데...... 아, 내가 이상한가?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로 얘기하고 싶지도 않지만 쓰는 김에 몇 가지 써보겠다. 우선 설득력과 개연성에 관한 문제.주인공 소년 엘리스가 머드라는 인물에 빠져드는 개연성도 사실 허술한 부분이 많지만 그건 영화의 기본 전제이므로 그렇다치고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뜬금없는 장면, 설득되지 않는 전개가 너무 많다. 단순히 이야기 전개 측면에서 보자면 특히 중후반부에 심한데, 그 중에 제일은 주인공 엘리스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머드가 과감하게 시내로 뛰어나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