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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극장에서 감동적으로 보고 난 후 산악 영화가 더 보고 싶어져서 ‘에베레스트’를 집에서 다운 받아 보았다. 몰랐는데 ‘에베레스트’는 세계 최고의 영화사 워킹 타이틀 작품이었다. 본의 아니게 CJ엔터테인먼트와 워킹 타이틀을 비교해가며 볼 수 있어 더 흥미로웠다. ‘히말라야’가 별로인 건 아니었는데 ‘에베레스트’보다 먼저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적 신파가 기준이라면 ‘히말라야’가 압도적 우위지만 리얼한 등반 체험이 기준이라면 ‘에베레스트’ 압승이다.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덕분에 어느 정도 그 동네 사정에 대해 알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히말라야’만 보면 북한산에서 체력 훈련만 제대로 하면 히말라야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현지 훈련 과정과 일반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