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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LG의 선전 요인 중 하나는 불펜입니다. 마무리 봉중근이 확고했고 이동현이 홀수 해 징크스를 딛고 꾸준히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정현욱과 유원상은 기복이 있었습니다. 유원상을 제외하면 모두 30대 이상으로 구성된 LG 불펜이기에 내년 시즌을 위해서는 젊은 피의 수혈이 필요합니다. LG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을 후보자 중 한 명은 정찬헌입니다. 2008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찬헌은 데뷔 이후 2년 간 많은 경기에 등판했습니다. 2008년에는 39경기에 등판해 3승 13패 2홀드를, 2009년에는 55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2세이브 10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정찬헌은 2008 시즌 초반에는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호투했으며 2009 시즌에는 정재복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