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A Teströl és Lélekröl, 2017

12/13/2017 / 소요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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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들이 어색하고 극단적인 그녀가 마지막에 여느 사람처럼 꺄르르 웃었다. 나는 그것이 왠지 이상했고 아쉬웠다. 서로의 목을 포개며 온기를 나누던 그들 꿈 속의 사슴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아름다운 숲 속의 모습을 봤을 때도 같은 기분이었다. 그것은 마치 독창적인 하나, 하나의 것들이 서로 포개져 (누가봐도 아름다운)하나가 되었을 때 한편으로 느끼는 허탈감과 같았다. 내 안에 있는 소년이 어느 날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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