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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이제 12월 한 달과 함께 11월의 절반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열심히 살았던 것 같기는 한데 막상 손에 쥐고 있는 게 별로 없다 보니 쓴웃음이 지어지고, '나는 도대체 뭐 한 거지?'라는 자괴감이 들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어떤 사람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인과 함께 보낼 날을 두근거리며 기다리겠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연인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12월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오타쿠들의 축제 AGF 2023도 건강상의 문제와 금전적 문제로 참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12월을 맞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없었다. 지난 목요일(16일)부터 부산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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