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6:0으로 완승했습니다. 이승엽을 비롯한 좌타자들의 맹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승엽은 2루타 2개를 비롯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국민타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이용규는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무려 4번이나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선제 2타점 적시타이자 결승타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손아섭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가세했습니다. 하지만 좌타자들의 맹타에 비해 대부분의 우타자들은 부진했습니다.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대타로 나온 김태균도 2경기 연속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