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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대 사정이 대략 좋지 못하니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보통 이렇게 진통을 겪을 때를 보면 세대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더군요.현재 대표팀에 박지성, 이영표가 은퇴하고 공격진에서도 이런저런 사정(박주영 부진, 조재진 은퇴, 신영록-심영성 부상, 최성국-김동현 제명) 등등으로 선수층이 별로 두껍지 못한 상황입니다. 약 8년 전인 2004년에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영원한 캡틴 홍명보의 은퇴로 수비는 물론이거니와 팀 벨런스를 맞춰주고 이끌어갈 리더의 부재로 전력이 흔들흔들 했었죠. 빠져나간 선수의 공백을 1~2년 안에 매우지 못했다는 점도 비슷했습니다. 현재 곽태휘나 김기희 등 수비진에 불만이 많지만, 이 시기 수비진도 안정감에 있어선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유상철이나 최진철은 노련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