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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아시아시리즈 둘째 날 경기에서 대만시리즈 우승팀 라미고에 3:0으로 완패한 것입니다.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으며 아시아시리즈의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삼성은 힘 한 번 못 쓰고 3안타로 완봉패했습니다. 이제 남은 희망은 롯데입니다. 롯데는 오늘 정오에 요미우리와 ‘거인 맞대결’을 펼칩니다. 공식 경기에서 한일 자이언츠 간의 맞대결은 사상 최초입니다. 롯데와 요미우리 모두 호주 대표인 퍼스를 상대로 승리했기에 오늘 경기의 승자가 결승에 진출해 라미고와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고원준입니다. 고원준은 2012 페넌트레이스에서 19경기에 등판해 95.1이닝을 소화하며 3승 7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