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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조는 그 다음주 토요일에 일을 그만뒀다. 롱롱과 보낸 마지막 일주일은 정말... 토론토에 발을 들인 이래, 가장 기이하고 기묘하고 혼란스러운 일주일이었다. 그 일에 대해선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선 새로 가게에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2. 션 4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가게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절대 얘는 뽑힐 리 없겠다 싶은 애가 있었다. 이름은 션.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하려는 의지가 없어보였다. 느릿느릿하고, 조금 시간이라도 나면 가만히 쉬려고만 하고, 가르쳐줘도 자꾸 까먹고. 일하는 걸 보는 내가 다 짜증났다. We are the world가 모토인 나, 처음 보는 사람이더라도 진짜 웬만하면 사람들 이름이나 나이 물